우륵의 6곡 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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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혜(勿慧)는 악사(樂師) 성열현(省熱縣) 사람 우륵(于勒)의 12곡 가운데 제6곡명으로 향촌의 농악(農樂)과 관련한 향가이다.
물혜(勿慧) 곡명의 원전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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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혜(勿慧) 곡명의 지명설
[편집]- 물혜(勿慧)는 경상남도 함안군 이안(利安) 지방의 당시 이름을 본뜬 이 곡은 그 지방에서 불리던 민요같은 노래를 가야금곡으로 편곡한 것으로 추정된다.[2]
- 물혜(勿慧)는 말송보화(末松保和)는 무안(務安), 양주동(梁柱東)은 함양(咸陽), 김동일(金東旭)은 군위(軍威), 전중준명(田中俊明)은 고성군(固城郡)[3]으로 비정했다.
- 물혜(勿慧)는 지금의 전남(全南) 광양시(光陽市) 광양읍(光陽邑) 지역으로 비정한다.[4][5]
물혜(勿慧) 곡명의 분석
[편집]세 명이 이미 12(十二)곡을 전해받고 서로 일러 말하기를 이것은 번다하고 또 음란해서 우아하고 바르다고 할 수 없다. 마침내 5곡으로 요약하였다. 우륵(于勒)이 처음 듣고 화를 냈지만 그 다섯 곡의 음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서 탄식하여 말하기를 즐거움이 넘치지 않고 애절하면서 슬프지 않으니 가히 바르다고 이른다.[6][7]
- 우륵의 12곡명은 “번다하고 또 음란”한 보편적으로 유희적인 음악에서 5곡으로 축소하면서 대악(大樂)으로 발전한 것이므로 우륵의 12곡명은 국명으로 판단할 수 없다.
- 우륵의 12곡 가운데 다섯번째 곡조 물혜(勿慧)는 우기에 논물을 슬기롭게 관리하면서 두레기를 세운 농악의 향가로 유추한다.[8]
각주
[편집]- ↑ 《三國史記 卷第三十二 雜志 第一 樂》
- ↑ 송방송《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10》
- ↑ 金泰植《加耶聯盟史》
- ↑ 《역주 삼국사기》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70쪽
- ↑ 국사편찬위원회《한국사데이터베이스》
- ↑ 《三國史記 卷第三十二 雜志 第一 樂》乃遣大奈麻 注知 階古 大舎 萬徳 傳其業三人旣傳十一[삼국사절요(二)] 曲相謂曰此繁且淫不可以為雅正遂約為五曲 于勒 始聞焉而怒及聽其五種之音流淚歎曰樂而不流哀而不悲可謂正也爾其奏之王前王聞之大恱諌臣獻議
- ↑ 국사편찬위원회《한국사데이터베이스》
- ↑ 《청풍 성열현인 악성 우륵의 사료집성》(2013)